↑ '남자축구 한국 금메달' '한국 북한' '임창우 골' '임창우'/ 사진= MK 스포츠 |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북한에 1-0으로 승리하며, 28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은 2일 오후8시 인천 문학경기장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북한을 만나 팽팽한 접전을 펼쳤습니다.
한국은 전반 중반까지 볼 점유율에서 65대 35로 북한에 앞서며 이종호가 슈팅을 한 차례 기록했습니다. 북한 역시 두 차례 슈팅을 날리며 결승전답게 팽팽한 접전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전반 17분 볼 경합 과정에서 이재성이 어깨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김영욱과 교체아웃돼 예상치 못한 교체카드를 사용했습니다.
교체 투입된 김형욱은 전반 22분 슈팅을 시도하며 공격진에 활기를 더했습니다. 결승전답게 한국과 북한은 계속해서 날카로운 몸싸움과 신경전을 펼쳤습니다.
북한도 리영직이 강력한 중거리 슛을 날리는 등 반격에 나섰지만 김승규의 철벽 방어로 득점에는 실패했습니다.
한국은 수비형 미들필더에서 활약하는 박주호를 중심으로 이용재, 임종호가 투톱으로 나서 북한의 문전을 두드렸으나 결국 후반전에도 득점하지 못해 연장전에 돌입했습니다.
연장 후반 3분 김신욱 선수가 교체 투입됐습니다. 이어 연장 후반 16분 임창우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기회를 잡고 결정적인 쐐기골을 넣어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한편, 임창우는 경기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지금도 어안이 벙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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