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원익 기자] “자국에서 열리는 대회이기 때문에 국민들에게 기쁨을 주기 위해 더욱 똘똘 뭉쳤다”
대한민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중국을 꺾고 20년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은 2일 인천 송림체육관에서 열린 제 17회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결승전서 일본을 세트스코어 3-0(25-20, 25-13, 25-)으로 완파했다.
↑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
이선구 대표팀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공식기자회견서 “우선 우리 선수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하고 배구를 사랑하는 팬 분들에게 기쁨을 드려서 감사하다. 이번에 처음으로 대표팀 감독을 맡고 우승을 하게 돼서 감개무량하다”며 승리의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 한국대표팀은 무실세트 6연승의 압도적인 우승을 달성했다. 그 비결로 이 감독은 자국에서 열리는 자국에서 열리는 대회, 선수들의 남다른 의지를 꼽았다. 이 감독은 “배구는 그날 컨디션에 따라서 그날 경기를 패할수도 있고 이길수도 있다”면서 “여기 옆의 김연경 선수는 도하,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도전이 실패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자국에서 열리는 대회이기 때문에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해, 국민들에게 기쁨을 주기 위해 똘똘 뭉쳐서 최선을 다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했다.
공동취재구역에서 이 감독은 “금메달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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