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전성민 기자] 김태훈 남자 핸드볼 대표팀 감독이 결승전 패배의 탓을 전적으로 자신에게 돌렸다.
남자 핸드볼 대표팀은 2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남자 핸드볼 결승전에서 카타르에 21-24(11-12)로 졌다.
2010 광저우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했던 한국은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 김태훈 감독이 결승전 패배를 자신의 돌렸다. 사진=MK스포츠 DB |
경기 후 김태훈 감독은 “선수들이 4년동안 피땀을 흘렸는데 금메달을 따지 못해 아쉽다. 선수들이 잘해줬는데 감독인 내가 잘 못했다. 내 탓이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경기 외적인 아쉬움도 남겼다. 김태훈 감독은 “조추첨에서 문제가 있었다. 7일동안 6경기를 치르면서 선수들의 체력이 많이 떨어졌다. 1경기를 덜 했으면 선수들이 좀 더 좋은 컨디션에서 할 수 있었을 것이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부상
김태훈 감독은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결과에 대한 책임은 감독이 지겠다”며 아쉬움을 전�다.
엄효원은 “다음 번에 카타르를 만나면 절대 안 지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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