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신종훈(25·인천광역시청)이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남자 라이트플라이급(-49kg) 결승에 진출했다.
신종훈은 2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복싱 49kg급 준결승전에서 바리가 마크 앤써니(21 필리핀)에게 3-0 판정승을 거둬 결승전에 진출하면서 은메달을 확보했다.
1라운드에서 신종훈은 부심 3명 전원의 10-9 채점을 받으면서 승기를 잡았다. 2라운드에서 앤써니는 반격에 나섰지만 모로코의 부심에게만 점수를 따냈을 뿐 2명의 부심은 신종훈의 손을 들어줬다.
↑ 신종훈이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복싱 남자 라이트플라이급 4강에 진출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세계선수권 2위(2011년)·3위(2009년), 2010 광저우아시아경기대회 5위와 2012 런던올림픽 9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결승전에 진출한 신종훈은 이번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서 올림픽과 아시아경기대회 메달이 없는 한을 풀 기회를 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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