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분희 북한 조선장애자체육협회 서기장이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관심이 집중됐다.
2일 영국 런던의 대북 지원 민간단체인 두라 인터내셔널을 이끌고 있는 이석희 목사는 미국의 소리 방송(VOA)과 전화통화에서 "오는 18일 개막하는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에 북한 선수단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됐던 리분희 북한 조선장애자체육협회 서기장이 교통사고를 당해 중상을 입었다"고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리분희 서기장은 영국 공연을 앞두고 연습을 하던 장애학생들을 집으로 데려다 주던 길에 이와 같은 사고를 당했다.
이 목사는 "리분희 서기장은 목뼈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고 리 서기장의 차에 타고 있던 학생 3명도 모두 뇌진탕 증세를 나타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리분희 서기장은 영화 '코리아'의 실제 주인공으로 1991년 일본 지바에서 열린 세계탁구선수권 대회에 현정화 한국마사회 탁구단 감독과 함께 남북 단일팀으로 출전해 중국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앞서 지난 1일 현정화 감독이 음주운전 사고로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선수촌장에서 사임한 상태이며 리분희 서기장도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번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을 계기
리분희 교통사고 중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리분희 교통사고 중상, 비극이다" "리분희 교통사고 중상, 안타깝다" "리분희 교통사고 중상, 빨리 쾌차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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