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남구 기자] 볼링 국가대표팀 이나영(28·대전광역시청)이 마스터스 부문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4관왕 위업을 달성했다.
이나영은 2일 안양호계체육관에서 열린 제 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볼링 여자 마스터스 스탭래더 파이널라운드2에서 대만의 왕야팅을 최종스코어 477-437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이나영은 여자 개인종합 금메달, 여자 3인조 금메달, 여자 2인조 금메달, 여자 5인조 은메달에 이어 마스터스 부문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4관왕에 올랐다.
↑ 이나영(왼쪽)이 아시안게임 4관왕 달성에 성공했다. 사진=대한볼링협회 제공 |
이번 대회에서 4관왕에 오른 선수는 경영 하기노 다이스케(일본), 닝제타오(중국), 쉔두오(중국), 기계체조 야오진난(중국) 등 4명 뿐이었다. 하지만 이나영이 금메달을 추가하며 5번째로 4관왕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나영의 금메달로 총 6개의 금메달을 따낸 볼링은 한국의 효자종목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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