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화 리분희
남북한 탁구영웅들의 극적인 만남이 우연 치곤 너무도 비슷한 사고로 무산됐다.
현정화 리분희는 1991년 일본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당시 남북단일팀으로 참가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리분희는 조선장애자체육협회 서기장을 맡고 있어 오는 18일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을 계기로 한국에 방문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현정화도 이번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선수촌장직을 맡고 있어 두 사람의 23년만의 만남이 성사될 것으로 보였다.
↑ 현정화(오른쪽)과 리분희(왼쪽) 만남 결국 무산.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쳐 |
앞서 현정화 감독은 1일 새벽 음주 교통사고로 물의를 일으켜 장애인아시안게임 선수촌장에서 사임했다.
현정화와 리분희의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현정화 리분희, 정말 이상한 우연이다", "현정화 리분희, 영화 코리아의 만남이 재현될 수 있었는데 안타깝다", "현정화 리분희, 어떻게 시기가 저럴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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