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세계랭킹 1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며 동료선수들에게도 ‘새로운 골프황제’로 인정받았다.
PGA 투어는 2일(한국시간) 매클로이가 PGA 투어 올해의 선수를 선정하는 투표에서 총 25표를 얻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PGA 투어 올해의 선수는 매년 최소 12개 이상의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 가운데 상금랭킹 15위 이내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직접 한 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투표를 통해 직접 뽑는다.
↑ PGA 투어 선수들이 뽑는 PGA 투어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로리 맥길로이. 사진(美 조지아)=AFPBBNews=News1 |
슬럼프에서 벗어나 최고의 해를 보낸 맥길로이는 지난 2012년 ‘PGA 투어 올해의 선수’와 ‘PGA 올해의 선수’를 동시에 수상한 뒤 2년 만에 2개 타이틀을 동시에 획득하는 기쁨을 만끽했다.
올해 브리티시오픈과 PGA 챔피언십 등 두 차례 메이저대회에
한편, 1990년 이 상이 처음 제정된 이후 두 차례 이상 수상 영예를 안은 것은 맥길로이가 네 번째다. 타이거 우즈가 11차례 수상했고, 그레그 노먼(호주), 닉 프라이스(남아공)가 각각 두 차례 선정됐었다.
[yoo6120@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