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세영 기자] 한국 여자 럭비대표팀이 라오스를 꺾고 뒤늦게 첫 승을 신고, 아시안게임을 9위로 마쳤다.
한국은 2일 오후 인천 남동아시아드 럭비경기장에서 펼쳐진 제17회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여자럭비 7인제 9-10위 결정전에서 라오스를 34-0으로 크게 이겼다.
한국은 이번 대회 예선에서 4패를 하며 높은 벽을 실감했다. 그러나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예선에서 일본, 중국에게 완패했지만 라오스는 한국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한국은 전반에만 19-0으로 앞서나갔다. 최민정(대한럭비협회)이 2번의 트라이를 성공시켰고, 최예슬(
후반에도 최민정이 2번의 트라이로 10점을 추가했고, 김동리(대한럭비협회)까지 득점에 가세하면서 34-0 대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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