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맨유 엠버서더'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박지성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엠버서더로 선정됐다.
맨유 측은 "박지성이 맨유의 엠버서더를 맡는다"면서 "구단과 최근 1년 계약을 했다"고 지난 1일 오전(한국시간) 밝혔다.
'맨유 앰버서더'는 맨유 구단을 상징하는 공식 레전드 선수로 오랫동안 맨유 소속으로 활동하고 구단에 기여한 바가 크며 사회적으로 인품과 명망이 높은 인사들이 주로 선정돼 왔다.
맨유 앰버서더로는 지금까지 보비 찰턴·데니스 로·브라이언 롭슨·게리 네빌·앤디 콜·페테르 슈마이헬 등 총 6명이 선정됐다.
이어 박지성은 7번째로 맨유 엠버서더가 됐으며 비유럽권 선수이자 아시아 선수로서는 최초다.
박지성은 지난 2005년 네덜란드의 PSV 에인트호번에서 맨유로 이적한 뒤 7시즌 간 205경기에서 27골을 넣은 바 있다.
역대 엠버서더에 비하면 박지성은 경기 출장 수나 득점에서 크게 뒤지나 세간의 평판과 아시아 출신이라는 이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맨유 시절 박지성은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며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프리미어리그 우승 4회·컵대회 우승 3회 등을 이뤘다.
박지성은 맨유의 엠버서더로 1년 간 약 10차례 아시아에서 열리는 맨유 행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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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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