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간판공격수인 리오넬 메시(27·아르헨티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포르투갈)의 경쟁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페널티킥 성공 횟수로까지 번졌다.
호날두는 2일(한국시간) 루도고레츠 라즈그라드와의 2014-15 챔피언스리그 B조 2차전 원정(2-1승)에서 4-4-2 대형 투톱의 일원으로 풀타임을 뛰었다. 전반 24분 자신이 유도한 페널티킥으로 1분 후 1-1 동점을 만들었다. 라즈그라드는 2013-14 불가리아 1부리그 챔피언이다.
↑ 호날두(7번)가 라즈그라드전 페널티킥 성공 후 특유의 득점뒤풀이를 하고 있다. 11번은 가레스 베일. 사진(불가리아 소피아)=AFPBBNews=News1 |
그러나 호날두는 전반 11분 투톱 파트너 하비에르 에르난데스(26·멕시코)가 얻은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체면을 구기는 일도 있었다. 호날두의 2010-11시즌 이후 스페인 라리가와 챔피언스리그 합산 페널티킥 5번째 실축이다. 해당 기간 호날두는 45번의 페널티킥 중에서 40회 성공으로 정확도는 88.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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