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국가대표 공격수 손흥민(22·바이어 레버쿠젠)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0경기 만에 데뷔골을 넣었다. 2014-15시즌 공식경기 6호 골이기도 하다.
손흥민은 2일(이하 한국시간) SL 벤피카와의 챔피언스리그 C조 2차전 홈경기(3-1승)에서 전반 34분 미드필더 카림 벨라라비(24·독일)의 도움을 받아 페널티박스 안에서 오른발 슛으로 팀의 2번째 골을 넣었다.
↑ 손흥민(왼쪽)과 하칸 칼하노글루(오른쪽)은 벤피카전에서 팀의 2번째 및 3번째 득점을 책임졌다. 사진(독일 레버쿠젠)=AFPBBNews=News1 |
벤피카전에서 풀타임을 뛰면서 손흥민의 챔피언스리그 기록은 10경기 1골 2도움이 됐다. 경기당 68.3분을 소화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40이다.
이번 시즌 모든 공식경기에서는 10경기 6골이다. 경기당 71.9분을 뛰면서 90분당 0.75골이라는 가공할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다. 아직 도움이 없는 것이 흠이다.
레버쿠젠 입단 후 모두 53경기에 나와서 18골 7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당 73.9분을 소화하고 있으며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57로 준수하다.
국가대표로는 2010년부터 A매치 30경기에 나와 7골을 넣었다. 교체 한도 초과로 A매치로 인정되지 못한 2011년 10
2011 AFC 아시안컵 3위에 동참했고 2014 브라질월드컵에도 참가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선정 ‘2012 아시아 베스트’에는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2013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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