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클레이튼 커쇼가 동료 선수들에게도 인정받았다.
커쇼는 2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선수노조(MLBPA)가 발표한 ‘선수들이 뽑은 최고상’ 최종 후보에서 4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커쇼가 이름을 올린 부문은 ‘뛰어난 투수’, ‘뛰어난 선수’, ‘올해의 선수’, ‘마빈 밀러 올해의 인물’ 등 4개 부문이다.
↑ 클레이튼 커쇼가 선수들의 선정하는 상에서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주목할 점은 ‘올해의 투수’ 이외에도 ‘올해의 선수’에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그의 MVP 수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선수들도 그를 ‘좋은 투수’ 이상의 존재로 인식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커쇼는 양 리그 통틀어 한 명을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에서도 스탠튼, 마이크 트라웃(에인절스)과 함께 후보에 올랐다.
경기력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기여도를 함께 평가하는 ‘마빈 밀러 올해의 인물’에서도 아담 라로쉐(워싱턴), 앤소니 리조(컵스)와 함께 최종 후보에 등극했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뛰어난 투수’에는 펠릭스 에르난데스(시애틀), 코리 클루버(클리블랜드), 크리스 세일(화이트삭스)이, ‘뛰어난 선수’에는 호세
신인상 부문에는 호세 아브레유(화이트삭스), 대니 산타나(미네소타), 맷 슈마커(에인절스, 이상 아메리칸리그), 제이콥 디그롬(메츠), 빌리 해밀턴(신시내티), 데이빗 페랄타(애리조나, 이상 내셔널리그)가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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