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레슬링국가대표 이세열(24·한국조폐공사)이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남자 그레코로만형 85kg 은메달을 획득했다. 2010 광저우아시아경기대회 84kg 준우승에 이은 두 대회 연속 은메달이다.
도원체육관 매트 A에서 1일 저녁 8시 18분 시작한 금메달결정전에 임한 이세열은 루스탐 아사칼로프(30·우즈베키스탄)에게 경기 시작 2분 22초 만에 ‘그레이트 수피어리아러티’로 졌다. 2점씩 4연속 실점으로 기술점수 0-8과 승점 0-4로 차이가 벌어지자 나온 결과다. 어깨 부상을 극복하기에는 상대가 강했다.
↑ 이세열(가운데)이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그레코로만형 85kg 결승 패배 후 아사칼로프(왼쪽)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도원체육관)=한희재 기자 |
성인 세계선수권과 올림픽 입상이 없는 것은 두 선수가 같다. 이세열은 2010 세계청소년레슬링선수권 그레코로만
아직 올림픽 경험이 없는 아사칼로프도 아시아 무대의 위용에 비하면 세계레슬링선수권 성적은 초라하다. 그레코로만형 84kg과 85kg에서 각각 2013년 9위와 2014년 12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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