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남구 기자] 삼성 라이온즈 릭 밴덴헐크가 14승 달성에 실패했다. 2-2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가 패전의 멍에는 피했다. 많은 볼넷(4볼넷)으로 이닝을 길게 끌고 가지못한 부분이 발목을 잡았다.
밴덴헐크는 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4볼넷 6탈삼진 2실점(2자책점)을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총 투구수는 102개.
↑ 밴덴헐크가 5이닝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가 14승 달성에 실패했다. 사진(대구)=김영구 기자 |
3회에는 2사 이후 손아섭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최준석에게 안타를 맞아 2사 1,3루의 실점위기를 맞았지만 박종윤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 3회까지 실점은 1실점.
4회 2사 이후 또 다시 문규현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무실점으로 막아낸 밴덴헐크는 5회에 동점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황재균을 3루땅볼로 처리했지만 정훈에게 우전안타를 맞았고 이어 손아섭에게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맞아 1사 2,3루의 위기를 맞았다
5회까지 102개의 공을 던진 밴덴헐크는 6회 마운드를 안지만에게 넘기고 이날 투구를 끝마쳤다. 6회가 진행 중인 경기는 현재 2-2로 팽팽히 흘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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