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이승민 기자] 여자 하키가 4년전 광저우대회 결승에서의 패배를 되갚고 16년만에 아시안게임 정상에 섰다.
한국은 1일 선학하키경기장에서 벌어진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하키 결승에서 3쿼터 김다래의 천금같은 결승골로 중국을 1-0으로 이겼다.
↑ 한국 여자하키 선수들이 16년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낸뒤 대형 태극기를 흔들며 자축하고 있다.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
한국은 3쿼터에서 주 공격수 김다래가 드디어 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국의 주공격수 김다래는 결승까지 5경기중 4경기서 골을 터뜨리며 승부사 역할을 해냈다.
1986년부터 1998년까지 4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따내며 아시안게임 단체구기의 ‘일등효녀’ 종목으로 사랑받았던 여자 하키는
부활을 벼르고 출전한 홈 인천대회에서 16년만의 금메달과, 지난대회 결승전 패배의 설욕을 모두 이뤄냈다.
앞서 열린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인도가 일본을 2-1로 이기고 동메달을 따냈다. [chicle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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