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레슬링국가대표 류한수(26·삼성생명)가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남자 그레코로만형 66kg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3 세계선수권 66kg 우승에 이어 잇달아 정상에 등극했다. 2014 아시아선수권 66kg 동메달의 아쉬움을 달래고도 남을 성과다.
도원체육관 매트 A에서 1일 저녁 7시 10분 시작한 금메달 결정전에 임한 류한수는 마쓰모토 류타로(28·일본)에게 승점 3-0, 기술점수 2-0으로 이겼다.
↑ 류한수가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그레코로만형 66kg 금메달을 수상하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도원체육관)=한희재 기자 |
무득점으로 패한 마쓰모토는 2010 세계레슬링선수권 60kg 은메달리스트다. 60kg 선수로 2010 광저우아시아경기대회와 2012 런던올림픽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비록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제패에는 실패했으나 66kg으로 처음 출전한 주요 국제대회에서 은메달의 호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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