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세영 기자] 노골드(No Gold) 부진을 한 방에 깨부순 멋진 발차기였다. 여자 태권도 세계랭킹 1위 김소희(20·한국체대)가 결승에서 대만을 물리치고 태권도 대회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소희는 1일 인천 강화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제 17회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에서 태권도 여자 46kg급 이하 결승전에서 린 완 팅(대만)을 상대로 10-4로 완승을 거뒀다.
전날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종주국으로서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던 한국 태권도는 금메달 행진의 서막을 알렸다.
김소희는 1라운드를 0-0으로 마무리하며 조심스럽게 경기를 운영했다. 김소희와 린 완 팅은 각각 1라운드와 2라운
김소희에 뒤이어 이아름(여자 57kg급 이하)과 조철호(남자 87kg급 이상) 역시 금메달 결정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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