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이승민 기자] 남자 카바디가 지난 광저우대회에 이어 두 번째 아시안게임에 출전만에 첫 메달을 확정짓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1일 송도글로벌체육관에서 벌어진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카바디 예선 B조 마지막 경기에서 말레이시아를 38-32로 이기고 4강전에 진출했다.
한국은 전반에만 두차례의 로나를 성공시키며 21-11로 앞서나갔다. 후반전서 말레이시아의 파이팅에 고전하며 4차례 로나를 허용했지만, 전반의 점수차를 지켜내며 6점차 승리를 낚았다.
한국은 B조 예선에서 ‘강호’ 이란에 패했지만, 당초의 전략대로 일본 말레이시아를 꺾고 2승(1패)을 기록, 조2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2일 오후 1시 송도글로벌체육관에서 열릴 4강전에서 종주국이자 카바디 절대강국인 A조 1위 인도에 맞서 패기의 한판에 도전한다.
남자 카바디는 1990년 북경대회부터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에 채택됐고, 한국은 이번이 두 번째 출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