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황제 펠프스, 음주 운전 적발…대마초에 이어 '또'
↑ 수영 황제 펠프스/ 사진=펠프스 페이스북 |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가 30일(현지시간) 음주·과속 운전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미국 메릴랜드주 교통경찰은 펠프스가 이날 새벽 1시40분쯤 볼티모어 포트 맥헨리 터널 내에서 음주 운전 중인 것이 적발돼 연행됐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펠프스는 규정 속도보다 2배 가까이 빠른 속도로 운전하고 있었으며 차선까지 침범했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펠프스가 음주 여부를 측정하는 테스트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면서 "다만 테스트에 성실하게 응했다"고 말했습니다.
테스트를 마친 펠프스는 일단 석방됐습니다.
펠프스는 2004, 2008, 2012년 하계올림픽에서 올림픽 역사상 가장 많은 22개의 메달을 따내 수영 황제에 등극했습니다.
그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를 목에 건 뒤 은퇴했으나 지난해
펠프스가 음주 운전 혐의로 입건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그는 19살에 불과했던 2004년 음주 운전 혐의로 연행돼 18개월간의 보호관찰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2009년에는 한 파티에서 대마초를 피우는 사진이 공개돼 3개월간 출전이 금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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