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1일(이하 한국시간) FC 바르셀로나와의 상대전적에서 무패를 유지하면서 첫 승을 추가했다. 2014-15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F조 홈 2차전에서 3-2로 이겼다.
전반 10분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27)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미드필더 루카스 모라(22)의 크로스를 바르셀로나 페널티박스 안에서 왼발로 슛하여 선제골로 연결했다. 루카스와 루이스는 전·현직 브라질대표 선수다.
↑ PSG 선수들이 바르셀로나전 승리 후 홈팬의 성원에 감사를 표하고 있다. 사진(프랑스 파리)=AFPBBNews=News1 |
미드필더 티아고 모타(32·이탈리아)는 코너킥 다음의 크로스로 베라티의 득점을 도왔다. 마투이디의 쐐기골도 수비수 그레고리 반 데르 비엘(26·네덜란드)의 크로스에서 나왔다.
PSG는 2012-13 챔피언스리그 준준결승에서 바르셀로나와 만났다. 홈 1차전 2-2와 2차전 원정 1-1로 모두 비기면서 선전했으나 합계 3-3, 원정 득점 1-2로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이번 승리로 당시의 아픈 기억을 조금이나마 만회하며 바르셀로나와의 상대 전적에서 3전 1승 2무로 앞서게 됐다.
PSG는 챔피언스리그 F조 2전 1승 1무이자 2014-15시즌 10전 5승 5무가 됐다. 승률 50%와 경기당 2득점 0.7실점으로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프랑스 1부리그에서는 8전 3승 5무를 기록 중이다. EA 갱강과의 2014 ‘트로페 데 샹피옹’은 2-0으로 이기고 우승했다. ‘트로페 데 샹피옹’은 프랑스 슈퍼컵에 해당한다. 갱강은 2013-14 ‘컵 드 프랑스’ 우승팀이다. ‘컵 드 프랑스’는 프랑스 FA컵 개념이다.
다음 경기는 6일 오전 4시 AS 모나코와의 프랑스 1부리그 9라운드 홈경기다. 2013-14시즌 리그 준우승팀 모나코를 상대로 시즌 및 리그 무패 행진 지속을 꾀한다. PSG는 지난 시즌 프랑스 1부리그 챔피언이다.
↑ PSG 로랑 블랑 감독(오른쪽)이 바르셀로나전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프랑스 파리)=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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