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 ‘무적 신분’ 박주영(29)이 떠돌이 생활을 끝내고 중동행 비행기에 올랐다.
사우디아라비아 명문클럽 알 샤밥은 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주영과 1년 계약을 맺었다” 고 발표했다.
↑ 박주영이 1일(한국시간) 알샤밥과 1년계약을 맺었다. 사진=MK스포츠 DB |
박주영은 그동안 유럽 잔류를 희망했었다. 하지만 지난달 1일 막을 내린 여름 이적 시장에서 러브콜을 받지 못해 중동행이 계속해서 제기됐었다.
애초 UAE의 바니야스가 협상 1순위로 알려졌지만, 8개월 100만 달러(약 11억 원)라는 조건이 박주영의 마음을 닫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알 샤밥은 1년이라는 확실한 계약기간과 안정적인 활약을 펼칠
알 샤밥은 알힐랄, 알이티하드와 함께 사우디 리그를 대표하는 명문팀이다. 1947년 창단했으며, 2010년 송종국(36)과 지난해 곽태휘(33.알힐랄)가 몸 담았던 팀이기도 하다. 알 샤밥은 리그 6라운드를 마친 현재, 5승1무로 리그 4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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