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박주영(29)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샤밥에 둥지를 틀었다.
알 샵밥은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주영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계약기간은 1년이다.
2013-14시즌을 마치고 아스널(잉글랜드)로부터 방출된 박주영은 2014 브라질월드컵 부진까지 더해 새 소속팀을 구하는데 어려움이 따랐다.
유럽 생활이 여의치 않게 되자 중동으로 시선을 돌렸다. 김정우의 소속팀 바니야스(UAE)의 러브콜을 받기도 했지만 박주영은 알 샤밥행을 택했다.
↑ 박주영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샤밥과 1년 계약을 했다. 사진=MK스포츠 DB |
통산 6차례 사우디아라비아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FA컵인 킹 컵 오브 챔피언스 정상에 올랐다. 2014-15시즌에는 5승 1무로 4위에 올라
박주영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뛰는 모습도 볼 수 있게 됐다. 알 샤밥은 킹 컵 오브 챔피언스 우승 자격으로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했다. 알 샤밥은 올해 AFC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알 이티하드에 밀려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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