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강윤지 기자] 한국 남자 크리켓대표팀이 감격의 국제대회 첫 승을 기록했다.
한국은 29일 인천 연희크리켓경기장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크리켓 남자 A조 예선 두 번째 경기서 중국을 88-82로 꺾고 의미 있는 승리를 거뒀다. 아시안게임 첫 출전서 거둔 첫 승 쾌거였다.
지난 27일 국제대회 데뷔전을 치른 남자 크리켓은 잘 싸웠지만 말레이시아에 71-72로 패했다. 아쉬움을 잊고 다시 경기에 나선 한국은 마지막이라는 비장한 각오로 경기에 나서 첫 승을 따냈다.
말레이시아와 함께 A조에서 8강 진출에 성공한
이날 한국의 첫 승을 이끈 성대식은 “스리랑카는 경험이 많다. 하지만 우리에 대한 정보가 없기 때문에 질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이길 거라는 마음으로 덤빌 것”이라며 자신감 넘치는 각오로 많은 응원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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