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레슬링국가대표 이승철(26·국군체육부대)이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61kg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승철은 29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레슬링 셋째 날 자유형 남자 61㎏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카자흐스탄의 니야즈베코프를 12-1로 대파하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레슬링 셋째 날 첫 메달이다.
초반에는 불안하게 출발했다. 1피리어드 초반 1점을 내준 이승철은 1분32초에 4점을 따낸 뒤 2분1초와 23초 각각 2득저에 성공하며 12-1 테크니컬 폴 승을 거뒀다.
↑ 남자 레슬링 61kg급 16강전에서 후사인 아흐마드 고우두에이(30·카타르)를 꺾고 61kg 8강에 진출한 뒤 동메달을 획득한 이승철. 사진=(인천)천정환 기자 |
한국 레슬링은 자유형 70kg 오만호(25.울산남구청) 은메달, 57kg 윤준식(23.삼성생명) 동메달, 여자 자유형 75kg 황은주(27.충청남도청) 동메달에 이어 네 번째 메달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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