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서민교 기자] 24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내 한국 카누대표팀 조광희(21·울산시청)가 벅차오르는 감격을 숨기지 않았다.
조광희는 29일 하남 미사리카누경기장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카누 남자 카약 1인승 200m 결승에서 35초46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24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낸 한국 카누대표팀 조광희(21·울산시청). 사진=조광희 페이스북 |
가장 높은 단상에 오른 조광희는 “금메달이 24년 만에 나왔는데 믿기지 않는 일이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며 감격했다. 이어 “지금 어머니가 가장 생각난다. 코치님의 도움도 많이
조광희는 비인기 종목의 아쉬움도 내비쳤다. 그동안 금메달이 사라졌던 이유이기도 했다. 조광희는 “선수층이 두텁지 않아서 아직 발전이 많이 되지 않은 것 같다”면서 “2016년 브라질올림픽에 출전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또 다른 목표를 향해 각오를 다졌다.
[min@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