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지완 팔꿈치 부상'
KIA 타이거즈의 나지완이 아시안게임 야구팀 금메달 획득으로 병역을 면제 받은 가운데 팔꿈치 수술 발언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지난 2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에서 대만을 6-3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대만전 승리로 우리나라 13명의 선수들은 금메달뿐 아니라 병역 혜택 수혜를 받게 됐다.
병역 혜택 수혜를 받는 선수는 투수 이태양(한화)·차우찬(삼성)·이재학(NC)·한현희(넥센)·유원상(LG)를 비롯해 내야수 오재원(두산)·황재균(롯데)·김민성(넥센)·김상수(삼성)와 외야수 손아섭(롯데)·나성범(NC)·나지완(KIA) 등이다.
이번 대회에서 나지완은 예선 3경기에 나서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이에 나지완은 오른쪽 팔꿈치 부상 때문이었다고 해명하며 "캠프 때부터 주사를 맞고 참고 뛰었는데 이제는 한계가 온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구단에 가서 양해를 구하고 수술 받을 생각이다"라며 "뼛조각이 돌아다녀 일상생활이 힘들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시안게임 우승을 차지한
나지완 팔꿈치 부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지완, 병역 면제 받으려 그랬나" "나지완, 부상이면 더 좋은 선수 기용했어야" "나지완, 비난 받을 수밖에 없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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