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전성민 기자] 한국 카누가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시상대에 서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순자(36·전북체육회), 김유진(24·대전시체육회), 이혜란(23·부여군청), 이민(20·대전시체육회)으로 이뤄진 여자 카약 4인승 500m 대표팀은 29일 하남 미사리 카누경기장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결승에서 1분36초890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금메달은 1분34초477를 기록한 중국이 동메달은 1분37초184를 마크한 카자흐스탄이 차지했다.
이순자는 앞서 열린 여자 카약 1인승 500m 동메달을 따낸데 이어 4인승에서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앞서 열린 남자 카약 2인승 1000m의 조정현(20·한국체대)·김지원(19·부산 강서구청)은 7위, 남자 카누 2인승 1000m의 박승진(20)·구자욱(23·이상 대구 동구청)은 8위를 기록했다.
경기 후 이순자는 “훈련하
기대 이상의 결과다. 이순자는 “우승하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연습 때는 기록이 잘 나오지 않았다”며 “연습할 때처럼 최선을 다하자고 생각했다. 집중하고 최선을 다했더니 기록이 잘 나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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