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전성민 기자]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개막식 흥행 실패에 이어 폐막식 티켓 판매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대회 조직위 이일희 기획사무차장은 29일 인천 아시안게임 메인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미디어브리핑에서 “개막식 때 총 6만 3000석 중 팔린 좌석은 3만석이 조금 넘었다. 2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개막식을 빈 좌석에서 치르는 것이 옳은가 고민했다”고 말했다.
대회 조직위는 인천시와 협의해 그동안 아시안게임에 헌신한 사람들에게 초대권을 증정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
이일희 기획사무차장은 “오래전부터 대회를 준비해 온 시민 서포터즈 청년 서포터즈가 우선 대상이었다. 이어 인천시 교육청. 국군장병, 서울에 본관을 둔 외교사절 등에게 초대권을 나눠줬다”고 설명했다.
폐회식 티켓은 VIP 등급이 60만원, 프리미엄 50만원, 1등급 30만원, 2등급 20만원, 3등급 1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 사무차장은
지난 19일 열린 개막식에 대한 평가는 좋지 못했다. 이는 오는 4일 인천아시아드 주경장에서 열리는 폐막식의 티켓 판매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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