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2014시즌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날, 무슨 일이 있었을까.
메이저리그 2014시즌 각팀의 162번째 경기가 미국 전역 15개 구장에서 열렸다. 6개월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자리답게 많은 일들이 있었다.
경쟁 가장 많은 관심을 끈 것은 마지막 포스트시즌 경쟁이었다.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중부 지구 1위,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가 이날 결정됐다.
↑ 디트로이트의 필 코크가 우승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美 디트로이트)=ⓒAFPBBNews = News1 |
오클랜드도 소니 그레이의 완봉을 앞세워 텍사스를 2-0으로 제압,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를 확정했다. 반면, 시애틀은 경기도 해보지 못하고 탈락을 확정했다. 2001년 이후 단 한 번도 포스트시즌에 오르지 못한 이들은 그 한을 이어가게 됐다.
기록 기록도 풍성했다. 워싱턴 내셔널스의 조던 짐머맨은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서 9이닝 동안 볼넷 1개만을 내주고 10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워싱턴 내셔널스 구단 역사상 첫 번째.
↑ 워싱턴의 조던 짐머맨은 팀 역사상 첫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사진(美 워싱턴)=ⓒAFPBBNews = News1 |
디트로이트의 데이빗 프라이스는 8개의 탈삼진을 기록, 탬파베이와 디트로이트에서 총 271개의 삼진으로 이 부문 1위에 올라섰다.
작별 뉴욕 양키스의 캡틴 데릭 지터는 펜웨이파크에서 현역으로서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지명타자로 출전한 지터는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마지막 시즌을 타율 0.256으로 마무리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직선타로 아웃됐던 지터는 1사 3루에서 3루수, 유격수 맞고 흐르는 내야안타로 3루 주자 스즈키 이치로를 불러들이며 타점을 기록했다. 안타를 기록한 그는 1루에서 브라이언 맥칸과 대주자 교체되며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했다.
↑ 데릭 지터는 현역으로서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사진(美 보스턴)=ⓒAFPBBNews = News1 |
※ 2014시즌 메이저리그 최종 성적(굵은 글씨는 포스트시즌 진출 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볼티모어 96승 66패 0.593
2위 양키스 84승 78패 0.519
3위 토론토 83승 79패 0.512
4위 탬파베이 77승 85패 0.475
5위 보스턴 71승 91패 0.438
중부지구
1위 디트로이트 90승 72패 0.556
2위 캔자스시티 89승 73패 0.549
3위 클리블랜드 85승 77패 0.525
4위 화이트삭스 73승 89패 0.451
5위 미네소타 70승 92패 0.432
서부지구
1위 에인절스 98승 64패 0.605
2위 오클랜드 88승 74패 0.543
3위 시애틀 87승 75패 0.537
4위 휴스턴 70승 92패 0.432
5위 텍사스 67승 95패 0.414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 워싱턴 96승 66패 0.593
2위 애틀란타 79승 83패 0.488
2위 메츠 79승 83패 0.488
4위 마이애미 77승 85패 0.475
5위 필라델피아 73승 89패 0.451
중부지구
1위 세인트루이스 90승 72패 0.556
2위 피츠버그 88승 74패 0.543
3위 밀워키 82승 80패 0.
4위 신시내티 76승 86패 0.469
5위 컵스 73승 89패 0.451
서부지구
1위 다저스 94승 68패 0.580
2위 샌프란시스코 88승 74패 0.543
3위 샌디에이고 77승 85패 0.475
4위 콜로라도 66승 96패 0.407
5위 애리조나 64승 98패 0.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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