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이상철 기자] 한국에 패해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에서 탈락한 일본이 태극전사의 투지에 혀를 내둘렀다. 금메달을 따면 병역면제 혜택이 주어지는 ‘당근’ 효과에 크게 당했다는 것이다.
일본은 지난 28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가진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8강에서 한국에게 0-1로 패했다. 후반 43분 오시마 료타(21·가와사키 프론탈레)의 파울로 장현수(23·광저우 부리)에게 결승골을 허용했다.
2010년 광저우 대회에 이어 2연패에 도전했던 일본의 꿈은 좌절됐다. 데구라모리 마코토 감독은 “안타깝고 억울하”라면서 “값진 경험을 쌓았다”라고 말했다.
↑ 일본 선수들이 28일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남자축구 8강 한국전에서 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인천)=한희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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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페널티킥을 헌납한 오시마는 “패인은 모두 내 책임이다”라며 자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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