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지완'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외야수 나지완이 금메달을 목에 걸고도 동료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지난 2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는 인천 아시안게임 한국과 대만과의 야구 결승전이 열렸다. 한국은 초반 대만에게 1점 뒤쳐졌지만 8회 대역전극을 벌여 6대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대회 2연패에 달성했다.
이날 나지완은 우승 직후 그라운드에 뛰어나와 동료들과 함께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그는 또 큰 활약을 펼치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을 전했다.
나지완은 경기 후 "8회 점수를 올렸을 때 진짜 울었다. 내가 한 것이 없어서 미안한 게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선수들이 금메달을 따서 정말 기뻤다"고 전했다.
나지완이 이같이 언급한 이유는 오른쪽 팔꿈치 부상 때문이다.
나지완은 "캠프
나지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지완, 팔꿈치 부상 당했구나" "나지완, 금매달 땄네" "나지완, 2연패 달성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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