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 아시안게임이 진행되는 인천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대회 기간 현장 곳곳에서 행사진행, 수송, 통역, 경기지원 등 궂은일을 도맡으며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서울과 인천에서 컴퓨터 회사를 운영하는 돈태영(46)씨는 선수촌 거주자서비스센터에서 러시아어 통역분야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돈씨는 각국 선수단이 최고의 경기력 및 편안한 숙소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훈련 도중 부상을 입은 우즈베키스탄 선수가 훈련장과 식당 이동에 어려움을 겪자 골프카트를 이용해 수송을 해주며 위로를 건넸다. 우즈베키스탄 체조 선수는 부상으로 경기 출전이 무산됐지만 돈씨의 따뜻한 정에 감동을 전했다고 한다.
↑ 사진=인천아시안게임 공식홈페이지 |
해외에서 가족이 총출동해 자원봉사를 하는 경우도 있다. 온 가족이 호주에 살고 있는 박현순씨(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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