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포스트시즌을 맞아 ‘스리펀치’의 ‘전투준비태세’를 점검했다.
다저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이날 다저스는 경기 결과와는 별개로 중요한 일정이 있었다. 팀의 1, 2, 3선발이 모두 마운드에 오른 것. 잭 그레인키는 선발 투수로, 클레이튼 커쇼는 시뮬레이션 게임을, 그리고 류현진은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 류현진이 29일(한국시간)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조미예 특파원 |
원래 커쇼는 이날 경기에 짧게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휴식이 부족해질 것을 우려해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대체했다. 커쇼는 “루틴을 유지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었다. 좋은 훈련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 클레이튼 커쇼는 시뮬레이션 게임을 소화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조미예 특파원 |
돈 매팅리 감독은 “내일 상태가 괜찮을 경우 수요일(한국시간 10월 2일) 시뮬레이션 게임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마무리는 그레인키가 했다.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그는 5이닝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77개의 공을 던진 그는 팀이 승리하면서 시즌 17승(8패)을 거뒀고, 시즌 평균자책점을 2.71로 마무리했다.
↑ 선발로 나선 잭 그레인키는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조미예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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