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레슬링국가대표 이상규(28·부천시청)가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74kg 8강 진출을 놓고 도리바안치그 곰보도리(29·몽골)와 대결한다. 자유형 74kg 16강전은 29일 도원체육관 매트 A에서 열린다.
이상규는 2007 아시아선수권 74kg 동메달리스트다. 2014 아시아선수권 74kg에서는 10위를 기록했다.
도리바안치그는 2010 광저우아시아경기대회 74kg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과도 좋은 인연이 있다. 2008년 제주도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 74kg 동메달 수상자가 바로 도리바안치그다. 구미에서 개최한 20
세계선수권에서는 입상경험이 없다. 74kg으로 11위(2007년)·19위(2009년)를 기록한 후 체급을 올려 2010년 84kg으로 출전했으나 26위에 그쳤다.
아시아와 세계무대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고 한국도 낯설지 않은 도리바안치그는 이상규에게 쉽지 않은 상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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