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우여곡절 끝에 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디트로이트는 29일(한국시간) 홈구장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디트로이트는 시즌 90승 72패를 기록, 캔자스시티의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지구 1위를 확정했다. 2011년 지구 우승 이후 4년 연속 우승이다. 디비전시리즈에서 동부 우승팀 볼티모어를 만난다.
↑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아메리칸리그 중부 우승을 확정했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그러나 결국 마지막 경기에서 스스로의 운명을 정했다. 선발 데이빗 프라이스가 팀을 구했다. 프라이스는 7 1/3이닝 4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프라이스가 호투하는 사이
이에 따라 캔자스시티는 화이트삭스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와일드카드 게임에 진출했다. 오클랜드, 혹은 시애틀과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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