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의 류현진이 복귀를 향해 한 걸음씩 나가고 있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 홈 불펜에서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 릭 허니컷 투수코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불펜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35개의 공을 던졌다. 불펜 투구 중간에는 매팅리가 직접 타석에 서서 류현진의 투구를 지켜보기도 했다.
↑ 류현진이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조미예 특파원 |
매팅리는 “꽤 좋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모든 구종을 고루 활용했다. 슬라이더도 좋았고, 커브는 더 좋아졌다”며 구체적으로 불펜 투구에 대해 평가했다.
이어서 “이날 패스트볼 구속은 85~86마일대였다. 불펜에서 구속이 100% 나오기는 어렵다. 평소 90~91마일의 패스트볼을 던지는 투수라는 점을 감안할 때 적절한 구속이라 할 수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 류현진이 홈팀 불펜에서 불펜 투구를 하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조미예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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