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절도 혐의' 日 도미타, 선수단 퇴출…성적 기록 말소까지?
↑ '도미타' / 사진= MBN |
일본 평영계의 기대주 도미타 나오야가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일본올림픽위원회(JOC)는 27일 한국 취재진의 카메라를 훔쳐 물의를 빚은 수영선수 도미타 나오야를 선수단에서 퇴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일본 현지 매체들은 "도미타의 절도 사건은 이번 주초 서류가 송검될 것으로 보이며 그때까지 선수촌에서 근신하게 될 것"이라고 소식을 전했습니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의 성적도 일본 선수단 전체 기록에서 말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수영연맹은 가까운 시일 내에 위원회를 열어 도미타의 처분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일본수영연맹의 전무이사는 일본 매체를 통해 "이런 사태가 일어났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있다. 엄격하게 대처할 생각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27일 귀국한 경영팀의 히라이 감독은 "인천아시안게임이 끝난 후 어떤 형태로든 일본수영연맹 측이 처분을 검토해야만 한다"며 도미타의 문제를 두고 엄벌에 처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도미타와 스폰서 계약을 맺은 데상트 역시 "처분에 대해서는 수사 결과를 근거로 추후 공지하겠다"며 냉담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에 일본 매체들은 최소 선수등록정지 등의 중징계를 예상했습니다.
한편 경영 남자 평영에 출전한 도미타 나오야는 25일 물건을 훔친 혐의로 인천 남부경찰서에 불구속 입건돼 26일 밤부터 27일 새벽까지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25일
선수 본인이 자신의 범죄 사실을 인정했기에 JOC는 선수단 규범에 따라 도미타를 퇴출했습니다. 도미타는 "카메라를 본 순간 너무 갖고 싶어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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