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이 포스트시즌에 등판하기 위해서는 재활 단계를 모두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매팅리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류현진의 포스트시즌 등판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류현진은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밝히면서 “넘어야 할 관문을 모두 거쳐야 경기에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이 불펜과 시뮬레이션 게임을 모두 소화해야 실전에 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조미예 특파원 |
매팅리는 “앞으로 며칠간 일어나는 일들이 (류현진의 등판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면서 류현진이 정상적인 상태를 검증받아야 경기에 나갈 수 있을
한편, 이날 포스트시즌 로스터와 관련해 회의를 가진 매팅리는 “여러 가지 시나리오가 있다”며 포스트시즌 로스터를 확정짓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류현진이 나오지 못할 경우에 대비한 계획도 있다”며 ‘여러 가지 시나리오’에 류현진의 정상 등판 가능 여부도 변수로 포함되어 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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