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아시안게임에 나선 여자배구 대표팀이 숙명의 한일전을 승리하며 A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25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배구 여자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일본을 세트스코어 3-0(25-17, 25-16, 25-18)로 꺾었다. 인도와 태국에 이어 일본까지 잡아낸 대표팀은 3연승으로 깔끔하게 8강에 진출했다.
↑ 사진=MK스포츠 DB |
매 세트 중반부터 김연경의 공격이 터지면서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1세트에서는 일본이 10점에 머문 사이 대거 8점을 뽑으며 21-10으로 여유롭게
2세트도 김연경이 공격을 이끌었다. 세트가 끝날 무렵 김연경이 두 번의 서브에이스로 일본의 김을 빼놨다.
3세트 들어서는 김연경 이외의 선수에게 공격 비중을 늘렸지만 김연경은 블로킹으로 점수를 보탰다. 점수가 19-9로 벌어지자 김연경은 벤치로 물러났고, 한국은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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