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양) 이상철 기자] 이광종호의 8강행 열쇠는 이재성(전북)의 ‘날개’ 변신이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3 축구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축구 16강 홍콩전에 이재성을 4-2-3-1 포메이션의 왼쪽 날개로 기용했다.
한국은 윤일록(서울)의 무릎 부상과 이종호(전남)의 경고 누적으로 왼쪽 날개를 잃었다. 이에 이재성을 왼쪽 날개로 전진배치했다.
↑ 이재성은 중앙 미드필더에서 측면 미드필더로 변신해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8강 진출을 이끈다. 사진(안산)=천정환 기자 |
최전방 공격수에는 이용재(V바렌 나가사키)가 선다. 김신욱(울산)은 부상 회복이 더뎌 홍콩전에 출전이 어렵다.
조별리그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린 ‘해결사’ 김승대(포항)이 이용재 바로 뒤에 선다. 김영욱(전남)은 이재성과 함께 좌우 측면 공격을 책임진다. 이재성의 측면 이동으로 박주호의 중원 파트너로 손준호(포항)가 낙점됐다.
플랫4의 수비는 주축 선수들이 나왔다. 주장 장현수(광저우 부리)를 비롯해 김민혁(사간 도스), 임창우(대전), 김진수(호펜하임)이 말레이시아전 및 사우디아라비아전에 이어 1주일 만에 다시 손발을 맞춘다. 골문은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16강 홍콩전 선발 출전 선수 명단
GK : 김승규(울산)
DF : 임창우(대전) 장현수(광저우 부리) 김민혁(사간 도스) 김진수(호펜하임)
MF : 김영욱(전남) 손준호(포항) 김승대(포항) 박주호(마인츠) 이재성(전북)
FW : 이용재(V바렌 나가사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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