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전성민 기자] 아시아경기대회 2회 연속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남자 대표팀이 큰 산을 넘었다.
한국은 25일 인천 선학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본선(8강 리그) 2차전에서 이란에 25-21(11-11)으로 이겼다.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승리를 거둔 한국은 2승으로 조 1위를 마크,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준결승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은 오는 26일 오만과 본선 3차전을 갖는다.
↑ 엄효원.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
이번 대회에서 다소 부진했던 골키퍼 이창우는 26개의 슈팅 중 11개를 막아내며 방어율 42%를 마크했다.
한국은 경기 초반 이란에게 끌려갔다. 전날 사우디아라비아와
전반을 동점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전에 한국팀다운 플레이를 했다.
이로써 한국은 목표였던 조 1위로 준결승에 올라가는 것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반대 조에서는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팀 카타르의 조 1위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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