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남구 기자] 한국 양궁 여자 컴파운드 개인전 종목에서 준결승에 두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최보민(30·청원군청)과 석지현(24·현대모비스)이 그 주인공이다. 이로써 최보민과 석지현은 컴파운드 단체전 결승진출을 합작해 낸 것에 이어 개인전에서도 준결승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최보민과 석지현이 25일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컴파운드 여자 개인 8강전에서 각각 인도네시아의 란티 스리와 수드히르 쉔데 퍼바샤를 꺾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 최보민과 석지현은 컴파운드 단체전 결승을 합작해 낸 것에 이어 개인전에서도 준결승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
석지현은 1엔드와 2엔드에서 30점 만점을 성공시키며 60점을 기록, 순항했지만 3엔드에서 2회 연속 8점을 쏘며 25점을 기록해 한 때 준결승 진출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하지만 이내 자기 페이스를 찾은 석지현은 4엔드와 5엔드에서 28점과 30점을 쏴 총점 143점을 기록,
최보민은 27일 오후 2시 30분에 4강에서 대만의 후앙 아이 쥬와, 석지현은 인도네시아의 데브 트리샤와 준결승을 치른다.
이로써 한국 대표팀의 2006 도하 대회 때부터 이어진 여자 컴파운드 개인전 부문 3연속 우승도 한 발짝 가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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