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강윤지 기자] 한국조정, 최고의 날이다. 조정 마지막 날,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추가하며 아시안게임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한국은 25일 충주탄금호조정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조정 경기서 지유진(26·화천군청)이 여자 경량급 싱글스컬(LW1X) 금메달을 땄다.
김동용(24·진주시청)이 남자 싱글스컬 (M1X) 은메달을, 김슬기(25·수원시청)-마세롬(25·부산항만공사)-전서영(25·송파구청)-김아름(28·부산항만공사)이 여자 쿼드러플스컬(W4X)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지유진은 여자 싱글스컬 금메달을 딴 김예지(20·포항시청)에 이어 역대 세 번째 조정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여성 금메달리스트는 김예지와 지유진, 2명이다.
↑ 지유진은 신은철, 김예지에 이어 조정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사진=KBS 중계화면 캡쳐 |
지유진은 “세 번째 대회 만에 금메달이라 더욱 값지고 기쁘다. 연습한 대로 해서 긴장 없이 잘 할 수 있었다. 라이벌 리커만을 잘 알고 있어 자신도 있었다”고 말했다.
김동용은 7분06초17의 기록으로 7분05초66의 모흐센 샤디(이란)에 0.51초차로 뒤져 2위를 기록했다. 김슬기-마세롬-전서영-김아름 조는 6분46초54로 중국(6
조정은 마지막 날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추가해, 이번 대회에서 총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로 역대 최고 성적을 올렸다. 2006 도하아시안게임의 신은철 이후 8년 만에 금메달을 캤다. 이전 역대 최고 성적이었던 도하 대회(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보다 괄목한 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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