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마케팅은 흔히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스포츠를 활용한 마케팅과 스포츠를 위한 마케팅이 바로 그것이다. 최근에 이 두 가지 마케팅 방법에서 모두 성과를 거두고 있는 기업이 있다.
‘넥센히어로즈’ 야구단과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에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는 넥센타이어가 그 주인공이다.
넥센타이어는 스포츠를 활용한 마케팅의 일환으로 2010년부터 한국 프로야구 발전과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히어로즈 야구단과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초고속 성장을 이어오던 회사의 이미지를 보다 친숙한 국민브랜드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전략적인 선택이었다. 그 결과 현재 넥센히어로즈는 2위의 성적으로 2년 연속 가을야구를 준비하고 있다.
↑ 넥센 히어로즈 야구단과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넥센타이어. 사진=넥센타이어 제공 |
또 9년 전부터 이어온 모터스포츠에 대한 투자도 알토란같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현재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이라는 국내 최대 규모의 모터스포츠 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이 대회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또 쉽게 모터스포츠를 접하게 함으로써 가장 빠르고 박진감 넘치는 스포츠를 대중화시키는데 업계의 첨병역할을 하고 있다.
↑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에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는 넥센타이어. 사진=넥센타이어 제공 |
스포츠 마케팅을 단
이런 점에서 전략적인 접근과 과감한 투자를 통해 브랜드 노출과 기술력 향상 등의 효과를 모두 거두고 있는 넥센타이어의 스포츠 마케팅을 눈여겨봐야 할 것이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kinter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