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돌부처’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가 일본 진출 첫 해 의미있는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정작 미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오승환은 24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경기 6-4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2탈삼진 퍼펙트 무실점 투구를 펼쳐 36세이브째를 올렸다. 이날 호투로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종전 2.01에서 1.97로 낮추고 다시 1점대 평균자책점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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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오승환은 미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전날(23일) 요코하마전에서 토니 블랑코에게 역전 끝내기 투런포를 맞으며 자신의 시즌 6번째 블론세이브, 시즌 4패(1승)째를 당했다.
이날 세이브를 거둔 후 오승환은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어제 팀 승리를 지키는데 실패했다. 올해 들어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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