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이승민 기자] 16년만의 아시안게임 정상을 꿈꾸는 한국 여자 하키가 사실상의 조1위 결정전이었던 일본전을 승리, 무난히 2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24일 선학하키장에서 벌어진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하키 B조 예선에서 일본을 2-0으로 이겨 2연승, 승점 6점을 챙겼다. 한국은 오는 26일 홍콩전 한경기만을 남겨둔 가운데 홍콩이 이미 일본에 0-14로 패한 약체팀이어서 이변없는 조1위로 4강에 진출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1986년 서울대회부터 1998년 방콕대회까지 아시안게임을 4연패했던 여자 하키는 2002년 부산에서 중국에 금메달을 내준뒤 최근 3차례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만 2개를 따내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16년만의 정상을 노린다.[chicle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