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이승민 기자] ‘이보다 더 강할 수는 없다’
한국 펜싱이 24일 여자 플러레 단체 골드를 추가하면서, 이번 대회 7개째의 금메달(은5 동2)을 따내 아직 3종목이 남아있는 현재, 지난 광저우대회의 역대 최고 성적(금7 은2 동5)을 뛰어넘었다.
한국 펜싱의 ‘여제’ 남현희(성남시청)는 4번째 아시안 게임 만에 6개째의 금메달을 목에 걸어 박태환(수영)과 나란히 한국선수 역대 아시안게임 최다 금메달 타이를 기록했다.
↑ 대회 2관왕에 오른 전희숙이 24일 여자 펜싱 플러레 단체 결승 중국전에서 점수차를 벌리는 득점에 성공한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고양)=한희재 기자 |
빠르고 재기 넘치는 공격의 한국팀은 남현희 오하나 전희숙의 고른 활약으로 팽팽했던 중반을 버티고 후반 안정적인 점수차를 벌렸다. 중국은 마지막 주자 천빙빙의 분전이 있었으나 한국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펜싱강국’ 한국에서도 으뜸 ‘효녀’ 종목이었던 여자 플러레 단체는 1998년 방콕 대회 이후 5연패에 성공, 무적의 피스트를 뽐냈다. 지난 21일 개인전에서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따냈던 전희숙(서울특별시청)은 2관왕.
남현희의 아시안게임 6호 골드가 감격스러웠던 한판이다. 지난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