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리듬체조국가대표 손연재(20)가 24일(이하 한국시간) 2014 세계선수권에서 17.966점으로 후프 동메달을 획득했다. 예선보다 결선에서 0.616점을 더 얻은 것이 인상적이다.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개인종합 동메달로 본격적인 국제경력을 쌓은 손연재의 세계선수권 첫 메달이다.
2013 아시아선수권 공·리본 2관왕 덩썬웨(22·중국)는 예선과 본선에서 각각 17.383점과 17.583점으로 모두 5위에 올랐다. 예선에선 6위인 손연재보다 나았으나 결선에선 뒤집혔다.
↑ 손연재가 세계선수권 후프 예선에서 연기하고 있다. 사진=국제체조연맹 유튜브 공식계정 영상화면 |
인천아시안게임에서도 손연재와 덩썬웨는 리듬체조 2강으로 꼽힌다. 손연재는 월드컵 파이널에서 후프 은(2013년)·동메달(2014년)과 리본 동메달(2013년)을 수상했다. 덩썬웨
2014 세계리듬체조선수권은 20일부터 터키 이즈미르에서 열리고 있다. 곤봉·리본 예선은 24일 오후 4시~25일 저녁 8시 20분, 결선은 26일 오전 2~3시 진행될 예정이다. 인천아시안게임 리듬체조 종목은 10월 1~2일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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