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도 정경미 2연패 / 사진=MK스포츠 |
'유도 정경미 2연패'
한국 여자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유도 정경미가 아시안게임 2연패의 쾌거를 일궈냈습니다.
정경미(세계랭킹 8위)는 2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78㎏급 결승에서 설경을 상대로 지도승을 거두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78㎏급에서 금메달을 따낸 정경미는 이번 우승으로 2개 대회 연속 금메달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한국 여자 선수가 아시안게임 2연패에 달성한 것은 정경미가 처음입니다.
7명이 출전한 78㎏급에서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정경미는 2회전(4강)에서 만난 바툴가 문크흐투야(세계랭킹 28위)에게 경기 시작 1분 15초 만에 빗당겨치기로 절반을 빼앗으며 앞서갔고, 여세를 몰아 16초 뒤에 곁누르기로 한판승을 따내 가볍게 결승에 올랐습니다.
이어 북한의 설경 선수와 결승에서 만난 정경미는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쳤고 경기종료 1분 12초를 남기고 지도 1개를 더 얻어내면서 승부를 마무리했습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현재 금메달 14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16개로 중국에 이어 종합 순위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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